많은 도시와 마을에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강변의 경치를 근접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 도로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 중 난칸시 강변 자전거도로는 성공적으로 자연경치를 융합한 몇 안되는 휴식용 자전거도로로서, 총길이는 15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공원녹지와 조경용 다리가 꿰이산, 타오위엔, 루주, 따위엔을 이어주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동안에도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탁 트인 시야를 즐길 수 있고, 낮과 밤에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본토 어종이 강물속을 노닐고, 깨끗한 수질 덕에 많은 백로들이 이곳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게다가 현지에서 구한 돌로 쌓은 제방을 볼 수 있는데, 마치 한폭의 생태 풍경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꿰이산구 난칸 1호챠오에서부터 후토산 공원을 지나, 루주구 난칸시챠오까지 닿는데, 길을 따라 이어진 녹색의 복도는 지우숑, 이팝나무, 복숭아꽃, 산벚꽃등의 원생수종을 심어 전원의 풍경이외에도 녹색생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자전거 도로 전체는 평탄한 도로로 큰 기복이 있는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 없어 온가족이 다 함께 가벼운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자전거 도로에는 가로등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 곳곳에 물놀이 공원, 생태연못, 자전거 거치대, 산책로, 구장, 풀밭, 간이 놀이터를 마련하여 여러종류의 여가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꿰이산과 루주의 제방에는 구식 펌프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밤의 난칸시에서 가장 빛나는 곳은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다리입니다. 꿰이산 띠이 허삔공원의 싱위에챠오, 타오위엔 뻰조의 메이챠오, 타오위엔 칭시 차이홍챠오, 루주 난칸시 허삔공원 주멍챠오등, 모두 시간에 따라 변하는 조명설계로 화려하고 눈부신 조명을 교각에 투사하여 표현해낸 풍부한 현대적 감각은 낮의 풍경과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라이더들도 발을 멈추고 감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