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한시 상류, 해발 200미터 정도의 까오이 지구에 인구 백여명정도의 미니 부락이 하나 있습니다. 십여년간 운영하며, 교통부 관광국의 <불분구(不分區) 국제 핫스팟 계획부락>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비야와이 부락에 오시면, 입구에서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산계의 조각과 벽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이곳에서 생활하는 타이야족 사람들은 하늘을 경외하고 물건을 아끼는 생활태도와 대자연과의 평화로운 공생을 도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만 고유종인 산계의 번식에 성공하여, 넓은 원시림속에 출몰하는 검정긴꼬리꿩, 줄머리사향삵등의 야생동물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부락의 가이드를 따라 숲을 거닐며, 산맥속의 샹그릴라를 즐기는 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비야와이 수렵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으십니까? 지수 산책로로 오십시오! 협소하고 구불구불한 전통수렵길을 걸으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 아래, 타이야족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계죽, 저마등의 삼림자원을 알아보고, 부족사람들이 어떻게 덫을 이용해 야생닭, 쥐, 아기사슴, 멧돼지등과 날짐승을 잡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숲속에 숨어있는 이런 생존의 지혜는 감탄을 자아낼만 합니다!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산속의 전설을 듣다보면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한없이 편안해집니다. 이외에도 바오리쿠시 옆 백년역사의 계단식 밭과 돌벽도 한번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라오 지구에서는 멀리 라라산도 조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야경을 감상하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서로 다른 계절의 농산품을 맛보는 것도 비야와이 부락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유기농 과수원에서 복숭아, 귤, 비파, 감등의 계절과일을 따는 재미도 쏠쏠하고,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원주민풍의 요리-마까오치킨, 절임고기 튀김, 로메인볶음과 좁쌀로 담근 감주는 모두 거부하기 힘든 산속의 별미입니다. 배불리 먹은후, 쏟아지는 별아래에서 원주민 음악공연을 감상해보십시오. 부족사람들이 부르는 옛가락의 하모니와 아름다운 춤을 감상하는 것으로 비야와이 부락만의 아름다운 추억만들기를 마무리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