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성지순례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육해공 퇴역 무기들의 집결지!습지생태로 이름을 알린 따웬구 쩐터우에 해군 구축함, 상륙 장갑차, F5E 전투기 <중정호>등의 퇴역 군사장비들이 소리소문없이 타이 61번 고가도로 아래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멋있는 조종사 느낌을 체험해 보고 싶거나, 당시 전쟁영웅들과 근거리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쩐터우리 군역사공원이 밀리터리 매니아 여러분들을 완벽히 만족시켜 드릴 것입니다.
공원내 진열된 각 군사무기들은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지키는 요직을 담당했던 F5E 전투기는 타이완과 미국이 공동생산했던 기종으로 당시 장개석 총통의 88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중정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라면 해당 전투기가 영화 <탑건>속의 그 기종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것입니다. 3미터 높이의 전투기 앞에 서서, 영화속 긴장과 스릴 가득한 공중격전을 상상해 보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제작된 M48A3 중형전차는 80년대 국군의 지상전 주력전차였습니다. 한켠의 닻과 프로펠러는 가미카제 특공대의 엄청난 충돌에도 가라앉지 않은 경양호 구축함의 부품으로, 그 당시 <행운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들리는 이야기에는 경양함에서 복무했던 함장은 장군으로의 승관기회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823포전을 겪은 LVT. P5-A1 상륙장갑차와 5인치 38구경 단연장 함포 등과 같은 군사무기들도 여러분을 전쟁의 전율가득한 역사 속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퇴역한 군사무기들이 보여주는 장관이외에도, 공원내에는 따웬 런쇼공 보수시기에 특별히 남겨둔 돌사자, 용주등이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 건강 산책로,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구비되어 있고, 다리난간에는 풍경이나 애니메이션등의 특색있는 삽화를 그려넣어 매우 편안한 느낌을 주는 휴양 환경이기도 합니다.
